국민대 재학생,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대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20.10.12 15:29
국민대학교는 최근 정치외교학과 김예린·김철규 학생이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는 강북구가 4·19 혁명 60주년 기념 국민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학생들은 제출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서면심사를 받은 후 발표 영상을 통해 본선을 거쳤다. 최종적으로는 대면 토론에서 정책 발표 토론을 진행한 후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총 40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8팀이 본선에, 4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을 받은 김예린, 김철규 학생은 '주거 민주화'를 다룬 점에서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토론에서 평면적이지 않은 논리구조를 인정받았다.

국민대의 두 학생과 경희대 함형석 학생의 정책 제안의 주제는 4·19 혁명과 주거 민주화였다. 4·19 혁명이 민주주의의 틀을 완성했으니 후대에서 그 내용을 승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서울형 주택 바우처 확대 적용, 기본 주택의 발전 개념인 청년 타운과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인 주거복지위원회등을 제언했다.


또한 최종 난상 토론 주제인 '청년 세대가 가장 피해받는 세대인가? 공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서는 최소한의 인프라 조성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통해 실패해도 무리가 없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

국민대 김예린·김철규 학생은 "주거의 의미가 상품으로 변질된 현실 속에서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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