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친구모임 등 집단감염 지속…경기, 29명 신규 확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12 10:46

네팔 연수생 11명·동두천 친구 4명 등…누적 감염 4675명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7명 증가한 2만470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97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9명(해외 2명), 부산 3명(해외 1명), 인천 3명, 광주 1명, 대전 13명, 경기 16명(해외 13명), 강원 1명, 충남(해외 2명), 전북 1명(해외 1명), 경북(해외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75명으로, 전날 0시(4646명)에 비해 29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1일 21명, 2일 19명, 3일 10명으로 감소했다가 4일 16명, 5일 27명, 6일 35명, 7일 53명으로 급증했지만 8일 24명, 9일 12명, 10일 24명, 11일 21명, 12일 29명 등 30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신규 확진자는 네팔 연수생 등 해외 유입 관련 12명, 동두천 친구모임 4명, 지역사회 13명이다.

11일 고양시에서는 네팔 국적의 연수생 11명(고양시 414~424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연수생은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덕양구 내유동)가 운영하는 한국어과정 연수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7시께 공항에 도착한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유증상자 1명만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나머지 42명은 4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유증상자가 음성판정을 받자 나머지 42명은 이날 오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1명이 11일 오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네팔 출국 전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확인증을 받았다.

동두천시에서는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 4명(동두천 26~29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지행동에 거주하는 동두천 26번은 지난 9일 인후통 등 증상으로 10일 검사 뒤 1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두천 26번은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동두천 22번 확진자(탑동동)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시흥시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목감동 거주 A씨(70대·시흥 140번), 능곡동 거주 B씨(30대·시흥 141번)다.

A씨는 안양21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4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해 11일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확진판정이 나왔다.

B씨는 서울 도봉구2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11일 검사를 받은 결과 같은 날 확진됐다.

군포시에서는 50대 주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군포1동 거주 C씨(50대·군포174번)로 지난 10일 검사 뒤 11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밝히기 위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성시에서는 해외입국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봉담읍 거주 D씨(화성 148번)로 지난달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11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수원시에서는 60대 주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영통구 광교1동 거주 E씨(60대)로 지난 10일 검사 뒤 11일 양성 판정됐다.

E씨는 지난 5일 인후통·열감 등 의심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5. 5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