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노르웨이 파업 종결에 원유값 1%↓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0.10 06:48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노르웨이 석유노조의 파업이 종결되면서 공급 차질이 해소된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9센트(1.4%) 내린 4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10시29분 현재 전날보다 61센트(1.4%) 하락한 42.73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6개 유전의 생산 활동을 중단했던 노르웨이 석유노조는 이날 임금 협상을 타결하고 열흘 간의 파업을 끝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론 WTI와 브렌트유 모두 10% 가까이 올랐다. 허리케인 '델타'의 멕시코만 북상에 따른 미국 석유 생산 차질 때문이다.


달러화는 약세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61% 내린 93.0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1.20달러(2.17%) 상승한 1936.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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