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A군(13)이 이날 0시 40분쯤 병원에서 숨졌다.
A군은 5일 오전 10시52분쯤 아파트에 혼자 있다가 불이 발생하자 베란다에서 얼굴을 내밀고 구조요청을 했지만,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A군의 어머니는 당시 현장에서 "잠시 집을 비우고 외출한 사이 집에 돌아와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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