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정보화진흥원과 AI 데이터 구축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20.10.06 09:45

위지윅스튜디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추진하는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총괄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경 2925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8월 말 584개 기업·기관이 선정돼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이 사업의 72개 과제 주관 수행기관 중 한 곳으로, 차세대 영상 제작 솔루션과 관련된 과제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선 '고해상도 라이트필드 이미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고품질 LF 카메라에서 생성되는 다차원 이미지의 AI 데이터를 구축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뿐 아니라 다양한 공학적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AR(가상현실)·VR(증강현실)과 같은 4D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다양하게 응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최첨단 CG/VFX(시각특수효과) 기술 기반의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래몽래인'(드라마), '에이앤피커뮤니케이션즈'(전시·광고)와 같은 기업에 투자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콘텐츠 시장은 5G 데이터 통신망이 보급되고 비대면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회사는 설립 단계부터 장기적으로 CG·VFX 기술에 AI를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보유 기술을 B2C(소비자대상) 사업영역까지 확장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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