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성운동 대모' 이이효재 선생 별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04 16:06
(서울=뉴스1) = 여성학·사회학자이자 여성운동가였던 이이효재 선생이 10월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이효재 선생은 이화여대에 한국 최초의 여성학과 설치에 힘써, 한국 상황에 맞는 여성학을 도입하였고, 한국여성민우회 초대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회장, 한국여성사회교육원 창설 등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평생을 헌신했다.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호주제 폐지, 동일노동 동일임금, 비례대표제 도입, 50% 여성할당, 차별호봉 철폐 운동 등을 이끌며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또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1991년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적 이슈로 만드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딸 이희경, 동생 이은화(전 이화여대 교수), 이효숙, 이성숙, 올케 이부자가 있다. 장례는 여성장으로 치르며 빈소는 창원경상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이다.(한국여성단체연합 제공) 2020.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번개탄 검색"…'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정신병원 긴급 입원
  2. 2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황당'…"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3. 3 법원장을 변호사로…조형기, 사체유기에도 '집행유예 감형' 비결
  4. 4 "통장 사진 보내라 해서 보냈는데" 첫출근 전에 잘린 직원…왜?
  5. 5 '개저씨' 취급 방시혁 덕에... 민희진 최소 700억 돈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