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일 저녁까지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로 올라오는 상행선 교통정체는 자정을 넘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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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보다 40만대 줄었지만 정체는 여전…"자정 넘어야 해소"━
코로나19(COVID0-19) 재확산 우려로 방역당국의 '귀성 자제' 발표가 있었지만 연휴 고속도로 정체는 여전했다. 지난해 추석 당일(622만대)이나 올해 설 당일(604만대) 보다는 교통량이 다소 줄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인 1일은 추석 연휴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일 성묘와 귀성·귀경이 혼재되면서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방향(하행선)은 오후 1~2시 혼잡이 가장 심했고 귀경방향(상행선)은 오후 3시 가장 교통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는 밤 9~10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서울방향은 자정을 넘어 새벽 2~3시가 돼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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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4시간30분…막히는 구간 어디?━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전구간 정체다. 서울방향은 △칠동교~행담나들목 7.6㎞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4.1㎞ 구간 등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도 △서울 방향 중부2터널~중부1터널 4.5㎞ △하남나들목~하남만남의광장 1.2㎞ 등이 서행 중이다.
이날 저녁 8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서울방향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서울 4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 △울산→서울 4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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