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용인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용인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인 60대 남성 A씨(용인372번·서울 서초동)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오한, 식은땀 등의 증세가 나타나 30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검사한 결과 같은 날 밤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같은 병원 외과 의사로 29일 확진된 30대 남성 B씨(용인368번·서울 잠원동) 접촉자다.
B씨는 지난달 28일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29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같은 날 밤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두 사람의 확진과 관련해 병원 관계자 등 18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인근 강남병원에서도 의사 1명과 의무기록사 1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내분비외과 의사인 30대 여성 C씨(용인371번·서울 반포동)는 지난달 28일 근육통, 두통의 증상이 나타나 29일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30일 확진됐다.
전날인 29일에는 병원 의무팀 30대 의무기록사 D씨(용인367번·화성시 영천동)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사람의 접촉 여부 등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병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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