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조6000억 달러 추가 경기부양안 제안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01 15:38
미국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이 비상 지원을 요구하며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백악관이 기존의 주장에서 한발 물러나 항공 산업 분야 200억달러 지원을 포함, 1조5000억달러가 넘는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마크 메도우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기자들에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를 지원할 200억달러를 포함한 최신 경기부양안이 있다"면서 부양안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으면서도 "1조5000억달러보다는 확실히 높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민주당 의원들은 그간 코로나19 추가 구제안 규모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 규모를. 백악관은 1조5000억달러를 고수했는데 백악관이 한발 양보해 이보다 좀더 많은 금액의 부양안을 냈다는 것이다.

메도우스 실장은 "1조5000억 달러를 넘어서면 사실상 정당화하기가 극도로 어려워진다"고 경고하면서 2조 달러는 너무 많은 액수라고 주장해 부양안 규모가 그 사이임을 시사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난달 30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에게 1조6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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