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집단감염 여진 계속…부산 평강의원 누적 감염 총 10명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 2020.10.01 14:35

(상보)서울 다나병원 3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리고, 9월 15일부터 29일 사이 다나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도봉구 다나병원. 2020.9.30/뉴스1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병원과 요양시설의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나 고령층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정오 기준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집단감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33명이고, 이들은 모두 다나병원 환자다.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첫 확진자와 그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병원 방문자 4명, 병원 종사자 3명,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노인요양시설인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은 인근 사우나로 번져 또다른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관련 확진자 32명 중 예마루데이케어센터 이용자는 9명, 종사자는 6명, 가족과 지인은 6명이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외에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사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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