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의 추석 차례상…어떤 게 올랐나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10.01 11:17
(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찾아 장을 보던 중 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9.29/뉴스1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취임 전 자주 방문하던 전통시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올 추석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청와대 사저에서 조용히 차례를 지낸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과 바로 옆 유진상가 1층 청과물 시장 찾아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 29만9000원어치를 구입했다. 귤, 거봉, 사과, 밤, 쪽파, 새우, 민어, 쇠고기, 당근, 시금치, 떡, 마늘, 무 등이다.

청과물 시장을 먼저 찾은 문 대통령 부부는 상인들을 격려한 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과일 등을 구매했다.이후 인왕시장에서 문 대통령은 점포 곳곳을 둘러보며 "요즘 경기가 어떠시냐"고 질문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들을 듣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장바구니 카트를 직접 끌기도 했다.


장보기를 마친 뒤에는 인왕시장 내 자주가던 한 식당에서 냉면으로 오찬을 가졌다. 이번 시장 방문은 인원을 최소화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1부속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 제한된 인원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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