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의 추석맞이 공연이 이번 연휴 첫날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시청률은 29.0%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27.2%였으나 일부 지역에선 시청률이 약 40%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방송은 오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이어졌다. 나훈아는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무시로', '잡초', '영영' 등 히트곡과 신곡까지 30여곡을 선보였다.
나훈아의 TV 출연은 15년만이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KBS는 오는 3일에도 나훈아의 공연을 준비한 6개월 간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만의 외출'을 방송한다.
나훈아의 공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는 것은 방송 사상 처음이다. 본 방송엔 미처 들어가지 못한 보너스 영상까지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방법"이라면서 "본 영상엔 나훈아씨가 직접 시청자 감사인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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