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천 무증상 감염으로 신규 확진 5명…경북 누적 1514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01 09:26
지난 28일 오전 경북 포항역에서 코레일 방역팀이 서울발 포항행 KTX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맘때 쯤이면 손주, 손녀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올 추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사태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2020.9.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 포항, 경주, 영천에서 지역감염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무증상 감염을 통한 '조용한 전파'가 계속돼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79번, 88번, 89번, 94번 확진자와 접촉한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80대 확진자는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부터 자택에 거주하다 보건소의 검사로 감염이 확인됐다.

포항 95번 환자와 접촉한 50대와 30대도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50대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포항지역 확진자는 이날 100명에 도달해 경산(661명), 청도(146명)에 이어 경북 23개 시·군 중 세번째로 많다.


확진자가 92명으로 집계된 경주에서는 88번,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확진됐으며, 영천에서는 39번 환자와 접촉한 70대가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돼 40번째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감염을 통한 5명의 신규 환자 발생으로 1514명이 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