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는 무증상 감염을 통한 '조용한 전파'가 계속돼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79번, 88번, 89번, 94번 확진자와 접촉한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80대 확진자는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3일부터 자택에 거주하다 보건소의 검사로 감염이 확인됐다.
포항 95번 환자와 접촉한 50대와 30대도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50대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포항지역 확진자는 이날 100명에 도달해 경산(661명), 청도(146명)에 이어 경북 23개 시·군 중 세번째로 많다.
확진자가 92명으로 집계된 경주에서는 88번,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확진됐으며, 영천에서는 39번 환자와 접촉한 70대가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받은 결과 감염이 확인돼 40번째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감염을 통한 5명의 신규 환자 발생으로 15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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