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내에게 둔기 휘두르고 자해 시도 70대…모두 중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0.01 08:58

범행 후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병원 이송

전남 순천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추석을 하루 앞두고 70대 남성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77)는 전날 오후 8시42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 자택에서 공구를 이용해 아내 B씨(71)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범행 이후 다른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가 중상을 입은 것을 확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평소에도 다툼이 잦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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