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치매 노인, 실종 5일만에 다리 밑에서 발견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9.29 18:52
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강원 강릉시에서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강릉경찰서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강릉시 월호평동의 농수로 다리 밑에서 79세 A씨가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치매 증세가 있던 A씨는 지난 24일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이에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가 장기간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고 기력이 쇠진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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