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주일 만에 지역감염 확진…명절 앞두고 긴장(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9 18:42
광주 북구 한 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북구보건소 직원들이 교회 신자 등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북구 동림동과 용봉동에 거주하는 이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광주 493번, 49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93번 확진자인 북구 동림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다 지난 22일 휴직 후 광주 집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임산부인 A씨는 주로 집과 병원을 오갔고 지난 25일 오후 2시45분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동구 '무등산 커볶'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494번 확진자인 북구 용봉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B씨는 중국인 학생으로 출국을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493번과 49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22일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488번 확진자 발생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489~492번)만 발생해 사실상 지역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지역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 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명절 연휴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마련해 감염 확산 차단에 노력하겠다. 연휴 동안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규모 집회와 소규모 모임도 참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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