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직강 시리즈! -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 마스터하기' 4번째 영상을 통해 4차 추경사업과 집행 계획을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59년만에 67조원에 이르는 4차례 추경을 편성했다"며 "적자국채발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추경 가운데 20조원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조8000억원대 4차 추경은 크게 4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 지원에 3조9000억원 △긴급고용안정에 1조5000억원 △저소득층 생계 지원에 4000억원 △긴급돌봄지원에 1조8000억원 등"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4차 추경 중 예비비와 보충적 성격 사업을 제외하면 7조원 가량"이라며 "지원대상이 정해진 5조5000억원 분량 사업은 추석 전 최대한 집행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청과 심사가 필요한 1조5000억원대 사업은 10월 중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통신비 지원 든 사후정산 사업은 연말까지 집행을 마무리하는 등 7조8000억원을 차질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지난달 29일 기준 4차 추경 집행 규모가 3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4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신속지급 대상자 804만명 중 744만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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