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9 08:38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 확립

충북도교육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확대 지정해 학교 현장에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모색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2020년 연구학교 5개교, 선도학교 8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청주 지역의 전체 일반고 24개교를 선도학교로 확대 지정한다.

2024년까지 도내 전체 일반고와 특목고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해 단위학교가 1년 이상 고교학점제를 경험하고 운영 노하우를 쌓아 2025년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입시·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학점제형 교육과정 개정, 성장 중심 평가와 미래형 대입제도 개편 등 고교교육 전반을 변화해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고교학점제는 2022년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제도를 부분 도입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전 과목 성취평가 적용과 더불어 2025년 본격 시행한다.


충북교육청은 고교교육 전반의 혁신을 위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준비, 고교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 사항, 인프라 요소를 파악 중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을 확립해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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