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백신 개발 속도로 볼 때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영업 비용 축소 추이가 2021년 상반기까지 지속 가능성이 높아 2020~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4% 상향조정 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을 3191억원, 영업이익을 35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6% 증가한 수치다. 추정 영업이익 기준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39% 상회하는 실적이다.
두 연구원은 지난 8월 말~9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이 의약품 처방 실적에 일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원외처방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근당의 경우 코로나19 변수에 따른 처방 실적 타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또 'CKD-506'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 대해 오는 11월 초 성공적 임상 결과를 발표할 경우 적응증 확장성과 편의성 등 측면에서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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