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물론 혀와 눈알까지 문신한 남성이 교단에 서지 말라는 권고를 받았다.
2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에 사는 실뱅 핼랜(35)은 지난해 초등학교에서 6세 이상의 아동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당시 세 살이던 다른 학생이 그를 본 후 악몽을 꿨다는 말에 학부모의 항의가 있었다.
'프리키 후디'로도 알려진 핼랜은 항의가 있은 지 두 달 뒤 교육 당국으로부터 그가 원래 가르치던 나이의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자신을 무서워 하던 아이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아니라며 그를 잘 아는 자신의 제자들은 그의 외모에 “멋있다”라고 칭찬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이 나를 떨어져서 바라볼 때 나를 가장 나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신은 학생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핼랜은 프랑스 방송국 BFM TV에서 "나를 본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용을 배운다. 성인이 됐을 때 그들은 인종차을 하거나 동성애를 혐오할 가능성이 낮고 장애인을 마치 서커스단에서 온 사람들처럼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 460시간 동안 타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불법인 눈 수술을 받기 위해 스위스로 간 과정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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