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의식을 잃은 여성이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인디아닷컴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밤 피해여성은 우타르프라데시에서 델리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버스 안에서 낯선 사람이 건넨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며 그 사이에 달리는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버스 운전자와 버스 안에서 승객을 관리하는 버스 차장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버스를 운전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람들은 밤 거리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지 까맣게 몰랐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6일 의식을 잃은 채 길에서 발견됐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범행이 찍힌 CCTV를 분석 중이며, 범인을 식별할 수 있는 증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 달 동안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델리로 가던 여성 승객이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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