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영관협회는 28일 추석을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 "극장은 이번 한가위 기간을 자체 특별 방역기간으로 삼기로 결의했다"며 "추석 연휴 기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상영관협회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 방문에 불안감을 가지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며 "실제로는 영화관이 여러 집합 시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고 알렸다. 영화를 볼 때는 모두 한 방향을 보고 앉아 상영되는 영화에 집중하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화를 통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상영관협회 측은 "영화관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례는 꽤 있었지만 2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며 "저희 극장은 이번 한가위 기간을 자체 특별 방역기간으로 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영관 좌석 50% 가동 및 철저한 띄어앉기, 마스크 착용 체크 및 발열체크, 전자명부 작성 등의 수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예비 관객들에게도 "개인 위생 준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Δ마스크 착용 및 좌석간 이동금지Δ상영 중 대화 자제Δ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영화 관람 중에는 떨어져 앉기 등의 규칙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