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경찰청은 아내 신고를 받고 파스케일로 추정되는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격리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경찰에게 "남편이 무장한 상태였으며, 부엌 화기에 접근하며 자해하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안전하게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직접적으로 트럼프의 전 선거관리인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재산 증빙서류에서 공동소유자가 전 선거관리인의 부인과 이름이 같은 캔디스 파스케일이라고 전했다.
파스케일은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뒤쳐진 뒤 선대본부장에서 데이터·디지털 운영 선임고문으로 좌천됐다. 그는 지난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급증시킨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의 유세를 실패시켜 내부적으로 비판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의 팀 머토 대변인은 "브래드 파스케일은 우리 가족의 일원이고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그와 그의 가족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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