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시티 수비수' 리차즈 "손흥민, 데 브라위너?마네와 리그 최정상급"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8 13:42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미카 리차즈가 손흥민(토트넘)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 중인 리차즈는 손흥민이 EPL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리차즈는 지난 27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지난 20일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몰아쳤듯이 그의 경기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라며 "손흥민은 늘 공간을 찾고, 상대의 뒷공간을 침투한다. 여기에 골문 앞에서 여유도 있다"고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신에게 온 득점 기회를 놓친 장면을 본적이 있나? 거의 없다"며 "그는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리차즈는 선수 시절 빠른 발과 단단한 체격을 앞세워 대인마크에 강점을 갖고 있던 수비수였다.

리차즈는 "상대팀은 손흥민을 대인마크 하고 싶겠지만 지금의 손흥민 기량을 보면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현재 EPL에서 최정상급 선수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이 언급된다. 내가 보기에 손흥민도 이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그 최정상급 선수인 손흥민을 보유한 토트넘은 매우 운이 좋은 구단"이라고 말했다.

리차즈의 칭찬을 받고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은 전반 45분을 뛰며 상대 골대를 2번 강타하는 등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뉴캐슬전 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는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어야한다"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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