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짧은 머리 도전, 처음엔 눈물 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8 11:46
박혜수/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혜수가 처음으로 짧은 헤어스타일을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혜수는 심보람 역할을 준비한 것에 대해 "영어 이름은 실비아고, 상고 출신이지만 올림피아드, 천재 수학왕이라 사건을 해결할 때 수학적으로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큰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짧은 머리로 변신한 것에 대해 "자르기 직전이 태어나서 가장 머리가 길었던 때인데, 보람이 역할이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한다고 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며 "90년대 느낌을 내려고 머리하고, 안경 쓰고 했는데, 자른 뒤 카메라 앞에 딱 서고 나서 보니까 왜 감독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는지 알겠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고아성은 실무 능력은 퍼펙트하나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이자영' 역을, 이솜은 미스터리 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인 마케팅부 '정유나'를 맡았다. 박혜수는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인 회계부 '심보람'으로 분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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