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졸음운전 사고 1만3747건…567명 사망·2만7149명 부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8 11:42

광주·전남은 1299건 발생…70명 사망·2460명 부상
소병훈 "일반도로서도 졸음운전 사고 발생 대책 필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최근 6년간 광주·전남에서 졸음운전으로 129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70명이 숨지고 246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상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졸음운전으로 1만374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67명이 숨지고 2만714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광주에서는 253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484명이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에서도 1046건의 사고가 발생해 66명이 숨지고 1976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10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 35명이 부상을 입은 반면 일반국도에서는 67건의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3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방도에서도 111건의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고, 18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로 고속도로에 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나 실제 사고는 고속도로가 아닌 다른 일반도로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졸음운전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지방도, 일반국도 등에서도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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