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변하지 않는 가치..목표가↑-S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9.28 08:36
SK증권은 28일 LG화학에 대해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전기차배터리 1위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5만원으로 높였다. LG화학의 전 거래일 종가는 62만7000원이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8487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컨센서스 6657억원을 27.5%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기본적으로 본업인 화학의 시황이 매우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2차전지 또한 양호한 시황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LG화학 주가가 지난 3일 이후 13.9% 하락했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멀티플 프리미엄 주식이 약세를 보인데다 지난 17일 물적분할 발표 역시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물적분할은 LG화학 주주가치 측면에서 변화가 없고 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민감하게 반응할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배터리는 4차산업혁명의 전력 인프라 이슈에서 변함없이 핵심에 있고, 장기적으로 탈석유시대의 대안이라는 중장기적 판단 역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중대형 배터리 흑자전환 기조를 감안해 LG화학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3.3% 상향조정했다. 배터리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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