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생활스포츠' 대형마트 스포츠 매장이 변한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9.28 06:00

롯데마트, 데카트론과 전략적 제휴…100평 이내 도심형 컴팩트 매장 오픈

롯데마트 김포공항점 데카트론 매장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스포츠계의 이케아로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과 협업해 이달부터 100평 내외 ‘도심형 컴팩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스포츠 상품군 운영 전략의 대표 키워드로 ‘가성비’, ‘가심비’ , ‘생활 스포츠’로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데카트론과 협상을 시작했다.

데카트론은 1976년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현재 57개국 1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포츠 멀티 브랜드다.

전 세계 데카트론의 평균 매장 크기는 500-1000평 규모로 4000여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롯데마트는 100평 내외의 ‘도심형 컴팩트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상품 가격은 일반 NB(제조업체 브랜드) 상품 대비 4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스포츠 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시즌별 대표 상품군이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 7월 수영복 관련 매출은 전체 스포츠 용품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했고 8월은 캠핑 관련 매출이 40%, 9월은 등산 관련 매출이 29%가량을 차지한다.

이에 롯데마트 데카트론 매장은 베스트 상품 200여개를 선정해 2주 단위로 일부 상품을 변경해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9월 잠실점, 구리점, 청량점, 김포공항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0월에는 광교점에 오픈하는 등 2021년에는 30개 이상의 데카트론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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