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리뉴얼 100일, 매출 15% 늘었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9.28 06:00

2030고객 유입…리뉴얼 100일만에 매출 48% 증가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은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에서도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세계는 28일 올 6월 말 타임스퀘어점으로 점포명을 바꾼 후 100일간 매출이 전년대비 15%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수도권을 포함한 서남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하기 위해 1984년부터 사용한 ‘영등포점’을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으로 변경했다.

특히 지난 100일간 2030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12.2%P 늘었고 매출 신장률도 48.3%를 기록했다. 타임스퀘어점은 2030이 주 연령층인 VIP ‘레드’ 등급 고객의 비중도 27%로 신세계백화점 전 점(11%) 대비 가장 높다. 신세계는 이 추세라면 내년 타임스퀘어점 VIP 레드 등급 고객은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잡기 위해 단계별로 전체 리뉴얼을 진행했다. 다이슨 에어랩, 삼성 모바일 체험존, 리빙 편집숍 아르키펠라고 등 디지털·생활 편집숍으로 새롭게 꾸민 리빙관 매출(올 1월부터 8월까지)은 전년보다 39.3% 늘었다. 한 층 전체를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단장한 영패션 전문관도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기념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타임스퀘어점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아우터 대전이 펼쳐진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아우터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는 네파 플리스 재킷 4만 7200원, 롱다운 재킷 12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 박순민 상무는 “타임스퀘어점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의 좋은 반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4. 4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
  5. 5 월세 1000만원 따박따박…컨테이너 살던 노숙자→건물주 된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