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 "1475억 투입·1만여개 일자리 창출, 스마트뉴딜 시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6 17:06

디지털·환경·문화·일자리…4개 분야·의정부형 뉴딜

의정부시 스마트뉴딜 사업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6일 "1475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9897개를 만드는 의정부형 스마트 뉴딜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Δ스마트시티의 허브 디지털 뉴딜 Δ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킬 그린뉴딜 Δ포스트코로나의 성장동력 문화뉴딜 Δ행복 순환의 시작 안심뉴딜 등 4개 분야별 대표과제를 선정했다.

◇스마트시티의 허브 디지털 뉴딜

의정부형 디지털뉴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총사업비 98억원(시비 80억)을 투입해 디지털이 일상화되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교육환경 구축, 도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수립과 드론을 활용한 가상현실 기반의 지도서비스, HAPPY-HUB 스마트시티 구축, 공영주차장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 사물인터넷 스마트 통행로, 공공와이파이 사업,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등 8개 과제와 16개 사업에 달하며 스마트뉴딜사업의 핵심중의 핵심사업이다.

HAPPY-HUB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은 의정부시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첨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앙기관과 시의 CCTV관제센터 정보시스템을 연계하고 112·119 상황실과 연결해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 사회적 약자를 위한 위치추적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의 가속화를 위해 추가로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감염병 차단을 위한 스마트 안전 존 확산 사업,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사물인터넷 보행로 확산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돼 연내 사업을 시작한다. 미군부대 이전부지인 캠프 스탠리와 레드 클라우드의 대형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등 시민편의 첨단도시로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의정부 스마트시티 © 뉴스1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시킬 그린뉴딜


의정부형 그린뉴딜은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클린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린뉴딜은 총사업비 840억원(시비 5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사업으로 의정부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 7월, 민선7기 역점 사업으로 'The G&B City 프로젝트'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까지 390억원을 투입해 시민참여형 녹화사업, 푸른도시 조성사업, 도시미관 개선사업, 권역별 맞춤형 그린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그린뉴딜 사업으로 도시생활 공간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해 가로수 DB구축 및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도심 속 걷고 싶은 가로숲길 조성, The G&B City 프로젝트 추진, 건강하고 아름다운 소풍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제로화, 신재생에너지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통한 저탄소 분산형에너지를 확대해 시의 대기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의정부 그린뉴딜 'The G&B City 프로젝트' © 뉴스1


◇포스트코로나의 성장동력 문화뉴딜


의정부형 문화뉴딜은 비대면 온라인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지털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를 개발하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다.


시는 문화뉴딜에 총사업비 86억원(시비 70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참여형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향토문화자료를 디지털로 자료화한다.

무인 스마트 공공도서관 확충,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개발, 미술전문 문화자원 콘텐츠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서관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체육분야는 빙상장, 컬링장부터 야외체육시설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스마트 경기장을 조성 로드맵을 그렸다.

문화뉴딜 대표 브랜드사업은 시민 참여형 문화자원 발굴사업이 있으며 2022년까지 4억원을 투입해 후대에 물려줄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특화문화를 육성하여 문화도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문화뉴딜에 총 8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1


◇행복 순환의 시작 안심뉴딜


의정부형 안심뉴딜은 위기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취업과 고용의 선순환을 촉진해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사회 안전망이다.

시는 안심뉴딜에 총사업비 451억원(시비 64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9348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한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 생애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 서비스 운영, 어린이집 특별활동 온라인 강사 양성, 여성 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사업 등이 안심뉴딜에 해당한다.

스마트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클린 안전 존 구축,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무선원격 검침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디지털 역량센터를 운영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안심뉴딜의 대표 브랜드 사업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시는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376억원을 확보해 9300여명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경로당, 학교 등에 700명을 배치한다. 또한 산림환경개선에 900명, 문화체육시설 개선에 300명, 공공업무 지원 1700명, 청년지원 분야 180명, 지역 특성화사업에 5300명을 투입하는 대규모 일자리 사업이다.

안병용 시장은 "4개 분야별 브랜드사업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울 끌어올리고 시대변화를 디딤돌 삼아 스마트도시 의정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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