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루 전인데…만취 차량에 얼굴 다친 예비신부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9.26 13:35
/사진=뉴시스(독자 송영훈씨 제공)

고속도로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3중 추돌사고를 내 결혼식을 하루 앞둔 예비신부가 얼굴을 다쳤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경인고속도로 인천방향 부평IC 길목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투싼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스파크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크루즈, 싼타페 차량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B씨가 얼굴 등에 부상을 입었다. B씨는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신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0.08%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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