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메건 마클, 10일 여행에 국민 세금 3억 넘게 지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9.25 15:17
2019년 9월24일 보캅 마을을 방문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사진=AFP=뉴스1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사치스러운 여행으로 또 한 번 입방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왕실에서 나오기 전 왕실 일원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하면서 쓴 비용이 총 24만5000파운드(한화 3억6000만원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영국 왕실의 공식 자금을 지원받아 열흘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찾았다. 두 사람은 아동과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말라위, 보츠와나 등을 방문했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아프리카를 방문하면서 수행원과 전용기 등에 총 24만5643파운드를 사용했다. 여행에는 해리 메건 부분의 아들 아치도 동행했다.


이는 지난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영국 왕실의 공식 여행경비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영국 왕실의 공식 여행경비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간 아프리카 여행에서 영국 언론 매체들을 강하게 비판해 외교 성격을 지닌 왕실의 공식 방문에서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메건 마클은 영국 ITV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 :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영국 왕실 일원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고백하기도 했다.


왕실 독립 3개월만인 올해 4월에는 더선,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들에 편지를 보내 "앞으로 클릭 장사와 왜곡을 일삼는 언론사 소속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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