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수상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9.25 13:40

한화디펜스는 이성수 대표가 국내 방위산업 발전과 해외 방산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회는 이날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 및 방산정책포럼'을 진행했다. 2012년 시작된 이 행사는 방위산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하거나 방산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표창하는 자리다.

올해 시상식에서 이 대표는 한화그룹 방산 부문 수출을 이끄는 CEO(최고경영자)로 괄목할만한 방산수출 성과를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방산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화디펜스는 유럽과 아시아 등 6개 국가에 K9 자주포를 수출했다. 최근 1조 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사업 우선공급자로 선정되며 'K-방산'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또다시 입증했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레드백(Redback) 장갑차는 최대 10조 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 후보로 올라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120mm 자주박격포와 30mm 차륜형 대공포 등 국산 무기체계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 등을 통해 군 전력 개선에 기여하고, 방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왔다. 아울러 인공지능, 로봇 무기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미래형 신무기체계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엔 국내 최초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레벨 8을 획득하는 등 생산성 향상 및 동반성장 역량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위산업 지원 노력이 있었기에 뜻 깊은 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K-방산 해외수출 확대와 방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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