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지역예술가·상인 어울림 거리 '김해 웰컴로' 조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5 11:22

‘공존’과 ‘환대’ 가치 담은 가게 29곳 선정

김해 웰컴로 42번길 조성 사업을 추진 설명도.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역예술가·상인들이 어울려 문화의 거리를 만드는 김해 웰컴로 42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해 웰컴로 42번길 조성 사업은 김해 동상동 일원에 '공존'과 '환대'의 가치를 담은 거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의 상인, 활동가, 예술가와 함께 도시의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도시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참여가게를 모집했으며 심의를 거쳐 카페, 식당, 공예, 의류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총 29곳을 선정했다.

지난 14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선정된 가게들은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5대 가치(예술, 다양성, 역사, 환경, 나눔) 중 1가지 이상의 가치와 그 가치의 목적에 부합하는 실천과제를 선정해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향후 가게 상인들은 지역 활동가· 예술가들을 위한 할인제도, 가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 및 홍보, 가게 앞 쉼터 제공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모든 이들이 차별 받지 않고 평등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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