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야수들이 베테랑 류현진 돕는다면 토론토 PS 확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5 07:34

토론토 유력지 '토론토 선' 25일 양키스전 전망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젊은 야수들이 류현진(33)을 도와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론토 유력지 '토론토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꾀 많은(crafty) 베테랑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 타선을 봉쇄하고 젊은 야수들로부터 약간의 지원을 받는다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올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등판이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할 경우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에이스' 류현진이 팀의 가을야구를 위해 출격하는 셈이다.

토론토 선은 "토론토는 류현진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을 기뻐하고 있다"며 "토론토는 류현진이 30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도록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그 상대는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료들의 칭찬 코멘트도 전했다.


24일 양키스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14-1 대승을 이끈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라며 "류현진은 한 시즌 내내 잘 던졌다. 그는 항상 우리에게 승리할 기회를 줬다. 매우 경쟁적이며 차분한 투수"라고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잰슨의 말대로 류현진은 올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의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는 성적. 또한 류현진이 등판한 11경기에서 토론토는 8승3패로 높은 승률(0.727)을 올렸다.

류현진은 토론토 선의 전망대로 오는 30일 열리는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상태다. 이날 등판 후 나흘 밖에 휴식 시간이 없다. 따라서 이날 양키스전은 가볍게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의 등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3루수)-보 비셋(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랜달 그리척(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조나단 빌라(2루수)-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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