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다시 봉쇄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랑스 내 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1만60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52명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랑스 내 최다 규모다. 이전 사상 최다치는 지난 19일 기록한 1만3498명이었다.
이에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술집과 식당 폐쇄 등 재봉쇄령이 내려졌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마르세유와 프랑스령 과들루프를 코로나19 위험등급에서 '최고 경계' 로 분류했다. 해당 지역에선 술집과 식당이 폐쇄되고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가 의무화된다. 이번 조치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미셸 뤼비올라 마르세유 시장은 이를 두고 "협의없이 내려진 결정이 경악스럽다"며 "마르세유는 정치적 결정의 희생자"라고 반발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