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 경기도청 간부 직위해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23:14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골프장 여성 캐디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간부공무원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A팀장(사무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었던 지난 13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사적모임을 가졌다.

특히 A팀장은 이날 골프장 사적모임에 그치지 않고 라운딩 도중 캐디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A팀장이 방역지침을 어긴 것은 물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방역을 위해 국민 모두가 희생하는 상황에서 모범이 돼야할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비위행위”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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