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380억원 규모 한진 주식 취득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9.24 16:42
경방은 24일 투자 수익 창출을 위해 한진 주식 96만4000주를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38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5.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유 지분비율은 8.05%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경방 측은 투자 수익 창출 목적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경영권 분쟁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6월 말 기준 한진 최대주주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23.62%)이며 조원태 회장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27.69%에 달한다. 경방이 2대 주주로 올라섰고 국민연금공단(7.64%)과 GS홈쇼핑(6.87%)이 주요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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