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보스턴 꺾고 3승1패…NBA 파이널까지 1승 남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13:34
마이애미 히트 타일러 히로가 보스턴 셀틱스 수비를 피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마이애미 히트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을 112-109로 꺾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승1패를 기록하며 NBA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NBA 파이널 진출 기록은 '킹' 르브론 제임스(현 LA 레이커스)를 보유했던 2014년이다.

1,2차전 승리 후 3차전을 내주며 흐름이 끊겼던 마이애미. 그러나 이날 4차전에서 승리하며 보스턴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보스턴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NBA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타일러 히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7득점을 퍼부으며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미 버틀러(24득점 9리바운드), 뱀 아데바요(20득점 12리바운드), 고란 드라기치(22득점)도 제 몫을 했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28득점 9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29득점 9리바운드), 켐바 워커(20득점) 등이 분전했다.

최다 점수 차가 12점이었을 정도로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마이애미가 달아나면 보스턴이 따라붙는 식이었다. 3쿼터 종료 시점까지 마이애미가 77-76으로 겨우 1점을 앞서 있었다.


최종 4쿼터에서 승패가 갈렸다. 히로가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마이애미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종료 56.2초 전 히로의 레이업으로 107-9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테이텀과 브라운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07-104까지 쫓겼다. 그러나 히로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결국 112-109, 3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24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2-109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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