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에 3-12 대패…PS 진출 안갯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12:5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덜미를 잡혔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3-12로 대패했다.

전날 5-0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약체 캔자스시티와 이번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 중인 세인트루이스로선 아쉬운 결과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27승26패(승률 0.5094)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지만 3위 신시내티 레즈(29승28패·승률 0.5087)와 승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대책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기존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 규모가 커졌다. 지구 2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며 3위도 승률에 따라 리그별 2팀씩 와일드카드를 얻는다.

지구 2위는 물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세인트루이스다.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7승27패), 밀워키 브루어스(27승28패), 필라델피아 필리스(28승29패) 등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패배를 예감했다. 타선도 상대 선발 대니 더피(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에게 꽁꽁 묶여 8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8회까지 1-12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뒤늦게 2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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