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죽밤' 서영희 "처음엔 와 닿지 않은 SF, 이젠 그럴 법도 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12:14
서영희/사진=TCO(주)더콘텐츠온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서영희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장르에 대해 처음에는 낯설었다고 밝혔다.
서영희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카페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영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난 뒤, "요즘 시대에는 이런 이야기가 익숙한가보다 생각한 게, 사실 아직 SF가 그렇게 와 닿지 않는다"며 "큰 할리우드에서의 SF 영화만 생각했지, 요즘 사람들은 읽고 쉽게 이해가 가는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만 이해하면 된다는 생각도 했고, 그럴 법도 하다고 느꼈다"며 "(영화를) 보고 나니까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세상에 너무도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제는 그럴 법도 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나중에 된 건, 다 너무너무 만나고 싶었던 사람인데 한번에 이렇게 만나게 된 게 너무 기쁘더라"며 "외계인은 이해가 안 되지만 배우들이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 영화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서영희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소문만 무성한 사연 많은 소희(이정현 분)의 고교 동창 세라로 분해 소희, 뜻밖의 오해로 대결에 합류하는 또 다른 동창 양선(이미도 분)과 함께 언브레이커블에 맞서 대결을 펼친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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