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라이터 만져"…의정부 18층 아파트 화재 10여명 옥상 대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11:50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3시38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18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의정부소방서)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6살 남자아이가 라이터를 만지다가 불이 나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3시38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18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집에는 남자아이의 누나(10대)와 어머니(40대) 등 3명이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이 집 내부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40만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로 인해 아파트에 있던 주민 10여명이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아파트에 있던 6살 남자아이가 '라이터를 만졌다'는 진술을 확보, '불장난'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3일) 오후 3시38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의 18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 (사진=의정부소방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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