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구제역 면역력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접종은 도내 1만4000호에서 사육 중인 소와 염소 약 57만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예방백신을 사전에 접종해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과 2주 내 도축 출하 예정인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5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공수의 등이 접종을 해준다. 그 외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일제접종 4주 후 지역별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시 양성률이 법정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60% 이상)에 미달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추가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인 만큼, 사육 중인 모든 개체에 대한 접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2016년 3월 구제역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4년 이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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