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1인당 5만원' 지급 시작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4 09:58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외 26곳서 접수

지난 23일 양산시 양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고 있다.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양산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 23일부터 전 시민에게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등 27개소에 지원금 신청을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기준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원 34만9981명 가운데 1만7333명에게 총 8억6665만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시는 선불카드 제작기간 등으로 인해 추석 전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은 온누리상품권으로만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양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지난 4일 추경예산승인 후 발 빠르게 준비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의 생활안정과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11월 1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거점지역 창구에서 지급한다.

기준금액은 1인당 5만원으로 4인 가구의 경우 20만원이며 세대주의 신청을 통해 가구단위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양산시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누구나 지원대상이며 신청마감일인 11월 13일까지 출생 신고된 자녀도 추가신청 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 비대면 접수를 늘리기 위해 양산사랑카드를 보유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은 세대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되고 선불카드인 양산도움카드와 양산사랑카드 포인트로 지급받은 세대는 양산시 내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대형마트, 유흥주점, 백화점, 사행업소 등 일부 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물금읍의 한 주민은 "4인 가구라 20만원을 받게 되어 이번 추석 명절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재난지원금이 지원돼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추석을 앞두고 가정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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