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앞 대한전선 부지에 35층 아파트·종합병원 짓는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0.09.24 09:09
금천구청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에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와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금천구청 앞 나대지로 방치됐던 대한전선 공장 부지에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990가구와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및 대한전선 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지 규모는 총 8만985㎡로 주거용지(A8-1)와 산업용지(B5-1,2)로 구분해서 개발한다. 주거용지에는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규모로 역세권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아파트 990가구를 신축한다. 산업용지에는 지하5층~지상 18층 규모로 8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금천구청과 금천구역역 복합개발에 다른 유동인구를 고려해 3606㎡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주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해서 지역활성화 특화가로 개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축 공공청사엔 고령층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2107㎡)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과 금천구 의료서비스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 증진, 역세권 활성화 및 배우 주거단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발사업 위치도. 파란색 실선 부분이 아파트와 종합병원 개발 예정지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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