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쯤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49번 확진자와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가족이다.
지난 8일 입국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A씨는 첫 번째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3일 격리해제 전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상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전 추가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A씨는 입도 직후부터 현재까지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통보받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A씨와 관련해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의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24일 오전 A씨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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