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어둠의 자식들이 설 자리 없어지는 세상 되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3 16:10

비판세력에 우회적 비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SNS에 "나는 어둠보다 밝음이 좋다.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사실 확인도 없이 남을 비난하는 데 온 힘을 쏟고 걸핏하면 싸움이나 하자고 덤벼들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하나. 그런 사람들의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세상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사실 확인도 없이 남을 비난하는 데 온 힘을 쏟고 걸핏하면 싸움이나 하자고 덤벼들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하나. 그런 사람들의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세상을 기대해본다"라며 자신에 대한 비판세력들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조 시장은 지난 22일 밤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은 심경을 밝히며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 더 밝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절기 중 16번째인 추분이다. 추분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나는 밤보다 낮이 좋고 어둠보다 밝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점점 줄어드는 남양주시의 모든 농업인에게 끝까지 희망으로 기억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시책인 보편적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지급에 반대하며 '재난지원금 선별적 현금지급'을 강행해 71억원대 특조금을 받지 못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이어 조 시장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대해 동조하며 "지역화폐는 소비자 불이익, 경제 손실, 국고 낭비의 3대 패착을 가져오는 애물단지라는 것이 이번 연구결과의 의미라고 하겠다"고 평가했다.

이와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 지역위원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질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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