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임혁)은 다음달 개천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 운행을 전면 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임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실질 운행률이 예년 대비 10% 정도에 그치는 등 영세 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빠진 상황 이지만 다음달 개천절·한글날 도심에서 일부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이미 누적된 피해로 업체들은 버티는 것조차 힘겨운 상황”이라며“앞으로 정부와 지자체에 ‘전체 전세버스 차령 연장’, ‘영상기록장치 장착 비용’,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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