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폭발' 다저스, 오클랜드 잡고 NL 서부지구 8연패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9.23 14:26
LA 다저스가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7-2로 제압,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A 다저스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더불어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에인절스에 2-4로 패하면서 다저스(39승16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이자 통산 19번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이날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4개를 때려 팀 승리를 주도했다.

1회초 메이가 오클랜드 로비 그로스만에게 솔로포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다저스는 1회말 무키 베츠의 좌전 안타와 상대의 폭투 및 코리 시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3루에서 메이의 폭투로 다시 1점을 허용,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3회말 맥스 먼시의 2점 홈런이 폭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4회말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락이 각각 솔로포를 때려냈다. 5회말에는 시거가 1점 홈런을 보태면서 6-2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말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오클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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