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코로나 확진자 4명발생…건물 일부폐쇄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0.09.23 11:21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 전체를 폐쇄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본사 12층 근무자 141명 중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협력업체 직원이고 1명은 한투증권 직원이다.

한투증권 본사12층을 방문했던 외주업체 직원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한투증권은 12층 근무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어제부로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층은 서버 관리와 IT시스템 개발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사용하고 있다. 이에 외주업체 직원들의 근무가 잦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투증권은 현재 12층 전체를 폐쇄하고 소독을 실시한 상황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코로나 초기부터 필수인력은 충정로 오피스에 분리돼 근무를 해왔고, 각 부서 주요 업무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12층을 폐쇄해도 관련 업무는 정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외부인의 본사건물 출입 통제 강화와 함께 재택근무 인력을 보다 증원하는 등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보건당국에서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알려주면 그에 대해서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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